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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목| 사례가정 자조모임 "엄마들의 따뜻한 수다"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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날짜|19-07-15 13:17 작성자|박종희 조회|327회 댓글|0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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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향을 떠나 한국에 온 영서(가명)어머님은 가족, 친구도 없이 딸과 함께 외로운 생활을 이어나갔습니다.

기대했던 현실과는 조금 달랐던 한국.

외롭고 힘든 삶을 이어가던 중 연수종합사회복지관을 만나게 되었고, 인연을 이어가던 중 [엄마들의 따뜻한 수다]라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.

다른 사람들에게 나를 소개하는 것이 힘들었던 어머님이지만 프로그램을 통해 외로운 마음을 채워줄 수 있는 친구 같은 사람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.

조금씩, 조금씩 용기 내어 마음을 열어가던 어머님은 7월 활동 내용을 정하던 중 우리 집에 놀러오세요. 맛있는 고향음식 대접하고 싶어요 라고 말했습니다.

외부 사람을 집으로 초대하는 것을 조심스러워 한다는 것을 알기에 그 제안이 놀랍고도 감사했습니다.

모임 당일 어머님은 맛있는 냉면, 떡 등의 음식을 한상 가득 만들어주셨고,참여자들은 각자의 옛 이야기를 나누며 위로를 전하는 따뜻한 시간을 가졌습니다.

어머님은 엄마들의 따뜻한 수다 모임 덕분에 가족 같은 친구들이 생겼고, 나에게도 많은 변화가 있었어요.

좋은 모임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준 복지관 정말 고맙습니다 라는 말과 함께 하나뿐인 떡케이크를 선물해주셨습니다. 

연수복지관에서도 우리 어머님들이 따뜻한 추억을 만드실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습니다. 감사합니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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